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019년 3분기 실적을 6일 발표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이번 3분기 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약 289억원, 영업이익은 약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및 대응 ▲라이선스 사업 확대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셩취게임즈(前 샨다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재 소송은 모든 절차가 완료 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킹넷 중재의 중국 내 집행, 37게임즈 ‘전기패업’ 상소도 진행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6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통해 컨퍼런스콜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관련 셩취게임즈와의 싱가포르 중채 절차가 마무리돼 연말연초에 판결이 나올 것”이라며 “킹넷, 37게임즈와의 소송 절차도 순조롭게 이뤄져 연내 실질적인 판결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2’ 라이선스 사업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규모였다. 올해 3개 분기 누적 470억 원을 거뒀다.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사업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장 대표는 “셩취게임즈와의 소송 결과로 위메이드가 저작권자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연 2000억원 정도 라이선스 매출액이 목표”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와 함께 미르 트릴로지(미르4, 미르M, 미르W) 신작 3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신작 3종을 2020년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테스트 및 서비스 계획을 준비 중이다.

한편, 위메이드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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