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CJ오쇼핑이 불경기에도 양호한 매출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7000원에서 2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올 들어 국내 홈쇼핑업계 업황이 지난 3년에 비해 좋지 않았으나 CJ오쇼핑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2.1% 감소했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1.7%, 15.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연결대상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 개선세와 연내 상장 가능성이 목표주가 상향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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