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투페스타 현장. 사진=지투페스타

지투페스타 측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동 주관하는 호남 최대 게임문화축제 ‘제3회 지투페스타(G2FESTA)’가 관람객 2만7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 종료했다고 6일 밝혔다.

지투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지역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 개최되는 호남권 게임 전시회다. 1회는 광주, 2회는 군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제3회 지투페스타는 3일간 많은 방문객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이번 지투페스타는 ‘Games Make All Together’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게임을 통한 세대 간의 연결과 건강한 놀이문화 정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펍지주식회사,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수 게임사와 더불어 30여개 지역 개발사들이 게임을 활용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지투페스타에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콘텐츠 관련 행사가 적은 호남 지역에서 게임을 주제로 ▲코스프레 대회 ▲프로게이머들의 레전드 매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걸그룹 라붐과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 장윤정의 미니콘서트 역시 뜨거운 갈채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천재 테란 ‘이윤열’의 토크 콘서트는 게임 업계 진로를 고민 중인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게임문화축제 지투페스타의 성공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제3회 지투페스타가 지역 게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터닝포인트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제3회 지투페스타가 호남 지역 주민들과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지투페스타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스타 게임을 더욱 육성하고 게임이 가족 간의 건강한 소통 매체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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