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K’ 미디어데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브랜드K는 중소기업 제품을 국가 차원에서 공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자단 40여명과 함께 행복한백화점을 방문, 야외 특별 행사장과 건물 4층 브랜드K 전용관을 돌며 브랜드K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을 독려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 9월 브랜드K 출범 이후 백화점을 리뉴얼하고 백화점 내 전용관에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매장 활성화에 힘써왔다. 미디어데이에서는 ‘태극마크’와 ‘Korea’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K의 새 로고도 공개됐다.

박영선 장관은 “로고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를 사용한 것은 브랜드K 제품은 국가가 보증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인지도를 보완하고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브랜드K 제품을 선발할 때 국민선정위원단을 꾸려 국민도 함께 참여토록 하는 한편,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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