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말 전 세계를 휩쓴 아이돌 그룹 K/DA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가상 그룹 ‘True Damage’와 동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스킨 시리즈(게임 내 선택적인 꾸미기용 의상)를 30일 공개했다.

True Damage는 ▲키아나 ▲세나 ▲아칼리 ▲에코 ▲야스오 등 LoL 챔피언으로 구성됐다. 해당 챔피언 스킨은 오는 11월 10일(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True Damage는 11월 10일 오후 1시(중앙유럽 표준시)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True Damage의 키아나와 세나를 위한 ‘프레스티지 스킨’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 스킨의 디자인은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가 맡았다.

키아나의 프레스티지 루이 비통 스킨은 True Damage 전원을 위한 5종의 스킨과 같은 날에 출시되며 세나의 프레스티지 루이 비통 스킨은 2020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키아나 프레스티지 루이 비통 스킨은 게임 내 2019 롤드컵 이벤트 동안 게임을 플레이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획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월 26일 오전 3시까지만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루이 비통은 키아나와 세나의 프레스티지 스킨에서 영감을 받은 캡슐 컬렉션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는 베키 지(Becky G), 케케 파머(Keke Palmer), (여자)아이들의 소연, 덕워스(DUCKWRTH), 투트모세(Thutmose) 등 유명 아티스트가 True Damage의 각 멤버를 대신해 싱글 ‘GIANTS’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시카 남(Jessica Nam) LoL 리드 프로듀서는 “10년 전 출시했을 당시에는 LoL이 지금처럼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제 게임이 대중문화의 중심에 들어섰다는 점은 분명하며 이번에 굉장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oL이 상징하는 의미를 전 세계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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