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상범 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보수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계절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준 배당주에 주목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우증권은 배당수익률(DPS) 등이 양호한 종목으로 한라건설, 한전KPS, GKL, 대덕전자, 현대증권, 한라공조, 한국금융지주, 지역난방공사, 파트론 등을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9월 들어 각종 대외적인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주가의 방향은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으로 시장 방향성은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단기적 증시 반등 흐름 전망에도 투자를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배당주는 기업이익의 절대 수준이 부진했거나 전반적으로 증시 상승 기대가 컸던 2009년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하반기에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유주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배당관련 변수들의 상하위 종목 성과 차이가 최근 뚜렷해지고 과거 흐름상 하반기 들어 12월 마지막주 직전까지 배당주 성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며 “배당수익률이 높고 DPS 추이가 견조한 한라건설 등이 관심 종목”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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