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장애인학교에 재활기구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학교에는 12세 이하 장애아 100명이 공부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치료 교구를 제공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소아마비 장애아동 재활치료 교구 외에도 성장기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청각 멀티미디어실을 마련했다.

조병욱 사우디 대사관 대사는 “포스코건설의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기구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활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기증식이 열린 수도 리야드(Ryadh)에서 북동쪽으로 약 380km 떨어진 주바일(Jubail) 지역에서 사우디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 등 3개의 국영기업이 모여 용융유황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약 4500억원 규모의 황이송 설비 철도공사와 기계공사를 맡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실천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지구촌’을 만들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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