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대출 잔액 ‘161조2000억원’…시장점유율 22.6%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익 감소

IBK기업은행.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올해 3분기 1조367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1조4603억원)보다 6.3% 감소한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 별도 기준의 순이익은 1조2204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6.3%(9조6000억원) 증가한 161조2000억원으로 밝혀졌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1% 증가한 22.6%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의 여파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8bp하락한 1.81%, 대손충당금(누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424억 늘어난 1조361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58년 중기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 개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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