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어스 샘 VR.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이하 스토브)는 게임 전문 배급사 디볼버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VR FPS 게임 ‘시리어스 샘 VR: 더 라스트 호프(Serious Sam VR: The Last Hope, 이하 시리어스 샘 VR)’의 국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리어스 샘은 2001년 크로아티아 개발사 크로팀이 개발한 FPS다. 시리어스 샘 IP를 기반으로 하는 시리어스 샘 VR은 2017년 출시된 이후 전 세계 VR FPS 게임 중에서 확고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토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VR 매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VR e스포츠 대회에서 시리어스 샘 VR이 이용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토브는 이번 계약으로 자사 VR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 ‘STOVE VR’을 통해 시리어스 샘 VR의 국내 VR 매장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토브는 국내 VR 유저들을 위해 시리어스 샘 VR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스토브는 올해 2월 VR 매장사업자 전용 플랫폼 서비스 ‘STOVE VR’을 정식 론칭했다. 개발사와 저작권 계약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용심의를 거친 국내 최대 수준인 80여종 이상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STOVE VR 플랫폼은 매장 관리 프로그램 및 자체 제작한 게임별 튜토리얼 영상 등을 제공해 VR 매장 사업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VR 플러스 ▲캠프 VR ▲브라이트 ▲CJ헬로 ▲콩VR 등 다양한 메이저 VR 매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 스토브는 국가 기관의 VR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스토브는 지난 8월 경기도 양주 소재 육군 부대가 장병들의 여가 문화 향상을 위해 설립한 ‘문화컴플렉스’의 VR 게임 공급 사업자로 선정돼 STOVE VR을 서비스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9월 KT와 협력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 내 위치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에 VR 게임 플랫폼 ‘STOVE VR’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