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하는 합병식을 개최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 안다라뱅크와 디나르뱅크를 통합하는 합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OK뱅크 인도네시아’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OK금융은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이어 4번째로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을 인수해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앞으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와 덴파사르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약 20여개 영업점을 보유한 약 5조5000억루피아(한화 약 4000억원) 규모의 시중은행으로 입지를 굳히고, 10년 내로 중대형급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앞으로 우리 그룹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더 멀리 더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원동력을 이 곳 인도네시아에서 꽃피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합병식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OK금융의 장학재단인 OK배정장학재단은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한국어학과에 재학중인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억3000억루피아(한화 약 2000만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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