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돈자조금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한돈자조금(위원장 하태식)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전염되고 인체에 무해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돼 왔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돼지 도축 등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한돈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금번 행사를 준비했다.

금번 할인행사는 전국 550여곳의 한돈인증점에서 19일부터 27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한돈인증 음식점에서 삼겹살, 돈까스 등 주메뉴 1인분당 2000원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보쌈, 족발 등 2만원 이상의 메뉴는 1인분당 4000원씩 할인판매한다. 또한 인증점 가운데 식육판매장에서는 삼겹살 100g당 300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는 이달 31일(목)까지 기획세트 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일 선착순 행사도 진행한다.

한돈자조금은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과도 연계해 한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달 말까지 농협과 공동으로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농협유통·하나로유통에서 한돈 삼겹살, 목심을 17일부터 20일까지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1,350원에 판매하며, 전국양돈농협 직매장도 21일부터 27일까지 정상가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불안심리로 인한 극심한 소비위축을 해소하고자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국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연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걸리는 가축질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철저한 검사로 안전한 돼지만 유통되니 국민 여러분들은 걱정마시고 우리 한돈을 많이 드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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