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 ‘관계 권태기’ 겪어

성인남녀 10명중 8명은 인맥관리와 새로운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 권태기를 겪는 ‘관태기’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를 겪은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83.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들이 관태기를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단체 활동보다 혼자 하는 활동을 선호해서(35.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단체활동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35.6%)’, ‘직장생활/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껴서(31.0%)’, ‘인맥을 관리할(늘릴) 시간이 없어서(28.8%)’, ‘인맥을 관리할(늘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3.2%)’ 등의 이유도 있었다.

관태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는 달리 상당수의 성인남녀는 꾸준한 인맥관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인 인맥관리가 필요할까요?’라는 질문에 성인남녀 중 78.3%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만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23.3%만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40.7%는 ‘보통이다’, 36.1%는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