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의 수주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현대건설은 현대백화점그룹과 한남3구역 내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백화점 계열사와 보유 브랜드를 한남3구역 상가에 입점시키고 상가 콘텐츠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남3구역 입주민을 대상으로 조식·케이터링 등 주거 서비스는 물론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각종 문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그룹은 유통·미디어·종합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개 이상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백화점이 들어선 아파트로 설계해 단지 외관을 넘어 입주민의 실생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특장점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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