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16일 피터 스토이체프(Peter Stoicheff) 캐나다 사스케츄완 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총장을 접견했다.

이날 피터 총장은 “사스케츄완 대학교는 캐나다 연구중심대학 그룹인 U15의 회원교로 연방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최근 캐나다 정부는 연구중심대학간 교류협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 다.

이어 피터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인 양 대학이 공동 연구분야를 발굴하여 학술교류협력은 물론 학생교환 협정도 추진한다면 두 학교 모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오 총장은 “서울대가 사스케츄완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인구감소, 등록금 동결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AI 벤처밸리,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총장은 “4차산업혁명을 맞아 양교가 대학의 책무와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도전적 과제의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오 총장은 “캐나다 유일의 싱크로트론 연구기관인 사스케츄완 대학교의 Canadian Light Source Synchrotron에 관심을 크다”며 “앞으로 양교의 연구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메그나 라마스와미(Dr. Meghna Ramaswamy, Director of International Research) 박사가 동행했으며, 구민교 국제협력본부장(행정대학원 교수), 김종성 교수(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가 배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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