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사진=파이낸셜투데이

NH농협은행은 한화케미칼(주)을 발행인으로 하는 미 달러화 변동금리부사채(FRN) 5000만불을 홍콩 금융시장에서 지난 11일 발행했다.

외화 FRN은 외화표시 변동금리부채권으로 주로 사모로 발행된다. 또한 국내 대기업이 외화자금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외화가 풍부한 홍콩시장에서 많이 발행하며 원활한 투자자 모집 및 조달금리 확보를 위해 국제 신용등급이 있는 금융기관의 보증을 추가해 발행한다.

이번 FRN은 농협은행이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고,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이 홍콩 금융시장에서 발행을 주관했으며 만기는 3년이다. 또한 이번 FRN 발행은 NH농협금융지주 최초의 홍콩 금융시장 내 발행으로 농협은행이 기업의 자금조달 마케팅을 전담했고 NH투자증권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권 세일즈를 수행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FRN 발행은 은행과 증권이 협업한 시너지 사례이자 기업의 자금조달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더욱 환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