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의 수상작을 16일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창작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오반석씨의 ‘마녀 환상곡’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원천스토리 부문으로 응모된 마녀 환상곡은 불멸자와 필멸자 간의 사랑이라는 소재를 채용한 로맨스판타지 작품이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개성 있는 캐릭터 설정,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게임시나리오와 원천 스토리의 전체 부문에서 350: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상에 올랐다.

최우수상에는 게임시나리오 부문에 최지혜씨의 ‘드래곤 퀸 메이커’가, 원천스토리 부문에서는 김민지씨의 ‘기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작품 모두 흥미롭고 깔끔한 스토리라인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심사 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작은 김수진씨의 ‘위기의 기사’와 김우람씨의 ‘삼국지 좀비전’이 각각 게임시나리오 부문과 원천스토리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에는 참신하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돼, 심사 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기존 예정된 2차 심사 절차에 추가 심사까지 거쳐, 총 350여편의 작품 중 최종 수상작 5편이 선정됐다. 컴투스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창작자들에게 향후 시상식을 통해 총 3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는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돼, 수상작 선정을 위한 많은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며 “컴투스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 역량 강화의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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