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트 서비스에서 AI 코치가 모델의 트레이닝 자세를 실시간으로 교정해주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으로 5G 서비스를 2.0으로 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5G 개막과 함께 선보인 ▲U+ VR ▲U+ AR ▲U+ 프로야구 ▲U+ 골프 ▲U+아이돌Live가 5G 서비스 1.0이었다면,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 나우(GeForce Now) ▲eSports 서비스인 U+ 게임Live ▲스마트홈트 ▲U+ AR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라고 설명했다.

5G 서비스 1.0이 ▲스포츠(U+프로야구, U+골프)와 ▲엔터테인먼트(U+아이돌live, U+AR, U+VR) 영역에서 3040 남성 고객들의 지지를 받았다면 5G 서비스 2.0인 ▲게임(클라우드게임, 게임live) 영역에서는 2030 젊은 세대를, ▲생활(스마트홈트, AR쇼핑) 영역에서는 3050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VX 김병준 본부장은 “스마트홈트의 AI 코칭 서비스를 통해 다이어트, 헬스뿐만 아니라 골프, K-POP, 키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홈트레이닝 장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에 맞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2020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VR과 A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날 5G 서비스 3.0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건강과 소비는 모든 고객의 관심사로서, ‘U+5G를 더해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5G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마케팅의 의견이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5G 가입자가 300만을 넘어선 지금 좀 더 다양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한 영역에 5G를 접목할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LG유플러스의 VR, AR의 진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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