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와 조 장관을 규탄하는 맞불 시위가 동시에 열린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사법적폐 청산을 위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을 향한 수사가 검찰 개혁을 가로막기 위한 적폐라고 비판하고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총 네번의 집회를 마련한 주최 측은 이번 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집회를 주도하는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관계자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다음 주라도 촛불은 다시 켜질 것"이라며 "잠정 중단일 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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