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체험교육 실시.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11일 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장(공주 소재)에서 철도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 80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들은 모형 시설에서 추락이나 전도와 같은 위험상황을 경험하고,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사고를 가상 체험하는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국어 휴대용 안전매뉴얼을 배포하고 안전표지판을 확대하는 등 언어소통 장애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영석 충청본부장은 “공단은 건설장비 협착방지 경보시스템 등 스마트안전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작업자가 먼저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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