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넷마블이 국내 1위 대여업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합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 10일 진행한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넷마블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8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웅진코웨이 인수에 적극적이었던 SK네트웍스가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웅진코웨이의 유력 인수 후보가 됐다.

특히 넷마블은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며 확보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AI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스니스를 발전시켜 글로벌에서 크게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하게 되면 우량 자회사를 확보하게 돼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마블 측은 “넷마블은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이에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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