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3개월 간 진행된 베트남 외상치료 역량강화를 위한 현지 의료진 초청연수를 종료하고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는 베트남 의료진에게 외상치료체계 관리 및 의료기술을 전수하고, 현지 병원과 의료진이 자국 환경에 적합한 외상센터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수 지도교수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의 오주한 교수, 박상민 교수, 공현식 교수, 이영균 교수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175군병원 소속의 의료진 4명은 지난 7월 8일부터 분당 서울대병원 책임교수들의 지도 아래 연수를 받아왔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지난달 9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베트남 연수생 및 책임 지도 교수진들과의 만남을 통해 연수과정 점검, 교육 만족도 평가를 실시하는 중간보고회를 가졌으며 외상센터사업 외 다양한 국제보건사업에 협조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대외협력실장과의 자리를 마련했다.

175군병원은 군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병원이다. 3개월의 연수를 받은 베트남 175군병원 4명의 의료진은 한국의 선진화된 트라우마 관련 치료기술을 습득해 현지에 돌아가 175군병원의 트라우마병원에 바로 투입해 현지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수료식 발표에서 현 딴 빈 175군병원 의사는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다양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지식 및 의료기술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해서도 열정적인 가르침을 받았으며, 연수 기간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외상센터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홍세미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