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OK금융그룹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 2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 명칭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그룹 및 계열사의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는 앞으로 ‘OK’로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

‘OK’는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명칭으로 ‘Original Korean(진정한 한국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OK금융은 그룹명 변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창립 20주년 기념사업 TFT’를 꾸리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해당 TFT는 최윤 OK금융 회장 및 각 부서 대표 임직원들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OK금융은 TFT를 통해 새로운 그룹 비전과 조직문화 수립,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기획 등 신규 기업 브랜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지난 20년간 우리 그룹이 소비자금융을 넘어 저축은행을 통한 제도권 금융 진출, 해외 시중은행 인수합병 등 목표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매년 이뤄왔다”며 “OK금융그룹이라는 이름아래 앞으로 남과 다른 발상으로 새로운 20년,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OK금융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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