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지난주 미국 글로벌금융전문 매체인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통산 11회째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영국 런던의 30 세인트 메리 액스 빌딩에서 ‘2019 글로벌파이낸스지 금융거래 시상식’을 개최하고 세계 7개 지역 82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제17회 최우수 수탁은행 선정 부문에서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돼 전 세계 163개국 5만여명 이상의 CEO 및 금융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글로벌금융, 경제 전문 매체다. 매년 세계 유수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동상을 수상한 이래 2년 연속(2008~2009년) 및 9년 연속(2011~2019년) 수상을 포함, 통산 11회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하나은행 선정 이유에 대해 ▲대고객 서비스 수준 ▲수수료 경쟁력 ▲영업 연속성 계획 ▲시장의 다변화된 니즈 충족 능력 등의 항목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를 최초로 허용한 1992년 이래 28년간 지속된 오랜 수탁업무 경험과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전문성이 또 한 번 글로벌시장에서 공인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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