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오리진.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뉴오리진이 1일부터 유한양행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뉴오리진은 유한양행의 사업부로 운영돼왔지만, 사업의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앞으로의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분리됐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푸드앤헬스사업부문을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에 양도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필리아의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되며, 이에 맞게 조직도 새롭게 개편된다.

그동안 유한필리아를 이끌었던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은 대표 겸직 자리에서 사임하고, 이 자리에 강종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그는 뉴오리진 사업의 시작부터 컨설팅 및 기획을 담당하며 브랜드를 이끌어 왔다.

뉴오리진은 지난해 4월 런칭돼, ‘오리진을 다시쓰다’라는 슬로건 아래 먹거리와 바를거리 등을 제공하는 건강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이번 독립 출범을 통해 뉴오리진은 식품·라이프·뷰티를 포괄하는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현재 뉴오리진은 여의도 IFC몰점과, 롯데타워몰점 등 9개의 전문 매장과 숍인숍 형태의 16개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이번 독립 경영체제 출범을 통해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기업은 나라와 민족의 것이고 국민의 소유’라는 경영원칙 아래, 청지기 정신에 입각해 세운 브랜드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을 통해 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홍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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