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뱅크샐러드((주)레이니스트)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참여한다.

뱅크셀러드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으로 고객이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하며 앞으로 고객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 자동차 및 부동산 대출 등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한 대출신청도 향후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API를 활용해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 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API 표준규격안’ 마련에 따라,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오픈API 제휴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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