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제공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 나서
“이노톡,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

신한금융그룹.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론칭한 이노톡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통해 기업대출 체계 혁신과 혁신기업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노톡을 진두지휘한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그간 예비창업자들과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만나보니 법인설립 절차,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하더라”며 “창업과 관련한 A to Z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다”고 밝혔다.

이노톡 로고. 사진=신한금융그룹

혁신(Innovation)과 소통(Talk)의 의미를 담은 이노톡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에 따라 구축됐으며 기업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고객 참여형 플랫폼이다. 이노톡은 ▲정보제공 ▲컨설팅 ▲투자 및 금융서비스 등의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여러 서비스를 지원한다.

창업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투자 및 금융서비스 영역에서는 혁신 창업기업 대상 IR라운드 개최, 투자 심사 신청 프로세스 구축 등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향후 은행 영업점의 기업금융전문가를 직접 연결해주는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노톡이 국내 혁신성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며 “또한 최근 MOU를 체결한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 협업을 통해 사무공간 지원 확대 및 유관 단체·기관과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노톡 론칭과 함께 신한금융은 ▲연내 이노톡 가입자 10만명 달성 ▲자체 및 외부 고용과 고용유발효과를 포함해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개 창출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10-10-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창업·벤처기업 육성 플랫폼에서 ‘기업성장 지원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이노톡을 통한 지주회사 내 헤드헌팅을 강화해 인재POOL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혁신기업 성장 지원은 물론 청년 취업,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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