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그룹 GIB 사업부문은 27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우수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공동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공동기술지주회사다.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과 한국가학기술지주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 첨단기술 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 지원, 육성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에 결성한 공동 투자조합은 신한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공동 GP로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결성 규모 중 70억원을 신한금융이 투자한다. 이 자금은 창업한지 7년 미만의 실험실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으로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중소·벤처 기업 투자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한국과학기술지주와의 공동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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