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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출·퇴근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시 송도지역과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 일대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24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개최해 M버스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운송을 개시할 계획이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이달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받는다. 이후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양시 및 남양주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M버스 3개 노선도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발급이 완료돼 운송사업자가 차량 등 운송시설을 준비 중에 있다. ▲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 ▲남양주 별내~잠실역 노선은 다음 달 중 ▲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노선은 연내 운송이 개시돼 지역 주민을 비롯, 킨텍스 방문객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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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투데이 배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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