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국 총재, “도전적인 젊은 청년 영화인 발굴과 지원이 절실” 

21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국제청년영화제’ 시상식가 개최됐다.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사)국제영화산업발전연합회가 21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국제청년영화제시상식’ 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인사동 인사플라자 대극장에서 출품 영화를 상영했으며, 이날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 상업영화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재로 청년영화인들이 영화를 만들어 소개하는 축제의 마당이었다.

이날 아시아권 나라와 국내 청년감독들의 우수한 단편 영화작품들이 상영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감독과 관객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시간(GV), 감독과 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씨네 토크, 기획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날 전원국 (사)국제영화산업발전연합회 총재는 “1919년 10월 서울 종로구 단성사에서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와 다큐멘터리 ‘경성전시의경’ 단 두 편의 영화로 출발한 한국영화는 올해로 벌써 10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영화산업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총재는 “진정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서 “우리 한국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와 역량 있고 도전적인 젊은 청년 영화인들의 발굴과 지원이 매우 중요다”고 덧붙였다.

전원국 (사)국제영화산업발전연합회 총재. 사진=파이낸셜투데이

또 전 총재는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산업의 주역인 청년 영화인들의 발전과 영화 산업의 부흥을 위해 개최했다”며 “시작은 작지만 한해 한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저희를 응원하는 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휴먼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영화산업은 단순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서울에서 국제청년영화제를 개최한다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축전 영상을 통해 “처음 열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청년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국제청년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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