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한 QLED TV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QLED TV는 올해 상반기만 약 200만대가 판매됐다. 올레드 TV(상반기 판매량 122만대)와의 시장 격차가 시간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사장은 이달 초 열린 독일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올해 QLED TV 판매량이 확실히 500만대를 넘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53.9%를 기록했다”며 “삼성전자가 판매한 QLED TV 가운데 14%가량이 75형 이상인 반면, 올레드 TV는 2% 정도만 70형 이상으로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누적 800만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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