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금융, 기업금융·WM, 디지털·ICT, 전문분야 채용 진행

신한은행. 사진=파이낸셜투데이

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630명 규모의 직원을 채용한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38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금융과 기업금융·WM 부문의 채용이 18일부터 실시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직무접합도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개인금융 부문을 ‘일반부문’과 ‘지역부문’으로 나눠서 모집한다. 일반부문에 지원해 선발된 신입행원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되며 지역부문에 선발된 신입행원은 충청북도와 강원도 영동 지역에 배치된다. 또한 기업금융·WM 부문 채용 절차에는 디지털 역량평가가 포함된다.

디지털·ICT 부문의 수시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다음 달 ICT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ICT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커톤 경진대회 입상자 및 IT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 등을 우대하는 등 채용방식 다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IB와 자금운용, 리스크, 금융공학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다음달 ‘Bespoke(전문분야 맞춤형) 수시채용’도 실시한다. Bespoke 수시채용의 채용 규모와 절차 등은 현업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해당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재는 바로 해당 부서에 배치돼 전문가로 양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 방식에 있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해당 직무에 관련된 역량과 관심을 갖고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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