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스튜디오, 몽골 소외지역 학교에 IT 교육 인프라 구축
울란바토르시 교육청에서 감사패 수여

몽골 글로벌 희망학교 개소식.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가 국제구호개발 NGO 코피온과 몽골 내 소외지역 학교 2곳에 IT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콘텐츠 창의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는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희망학교(이하 희망학교)’ 14~15호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몽골 희망학교 설립은 지난해 11~13호에 이어 두 번째로, 희망스튜디오는 아직 학교 내 IT 인프라가 부족한 몽골 현지 교육 환경을 고려해 14~15호를 추가 개소를 결정했다.

이에 5월부터 8월까지 희망학교로 선정 된 두 학교의 노후화 된 IT 교실 리모델링과 함께 최신 PC 교체, 인터넷 인프라 구축 등 전면 개보수를 실시 했다.

특히 희망스튜디오는 희망학교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IT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콘텐츠 창작 교육 및 몽골 과학기술대 IT 교육 봉사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통해 현지 대학생이 아이들의 콘텐츠 창작 활동을 멘토링하고, 그 아이들이 대학생으로 성장했을 때 다시 후배들의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소식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위치한 79번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을 비롯해 강톨가 울란바토르시 교육청장, 바이사흐 바양주르흐 구청장, 도가르마 79번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몽골 소외지역에 희망학교 총 다섯 곳을 설립해, 아이들이 최신 IT 환경에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한 교육 격차 해소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울란바토르시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2011년부터 ‘글로벌 희망의 확산’을 목표로 해외 소외지역에 희망학교를 설립해 IT 교육 인프라와 아동 및 청소년들의 콘텐츠 창작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중국, 몽골 등에서 총 15곳의 희망학교를 통해 약 2만3000여명의 아이들이 IT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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