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바른 금융] 여행에 특화된 카드, 다 똑같을까?
[All바른 금융] 여행에 특화된 카드, 다 똑같을까?
  • 이진명 기자
  • 승인 2019.09.17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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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화카드, 카드사별 중점혜택 상이
신한카드 에어원 vs 현대카드 더그린 vs 우리카드 유니마일
소비자 특성에 따라 카드선택 달라져야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여행에 특화된 카드라고 해서 다 똑같은 서비스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카드회사별로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특정 서비스에 중점을 둔 여행관련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신의 소비 특성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카드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17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자 수는 2007년 약 1332만명에서 2018년에는 2869만명으로 10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2명은 해외여행을 가는 셈이다.

특히 다가오는 10월은 개천절과 한글날로 인해 징검다리 휴일이 2주 연속으로 진행돼 해외여행 수요뿐 아니라 국내여행 수요도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여행업계는 내다봤다.

카드업계도 이 같은 여행인구의 증가에 발맞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여행특화상품을 내놓고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똑같은 여행특화상품이라 하더라도 카드사별로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소비자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카드사마다 여행특화상품이 출시돼있지만 그중 신한카드 ‘Air One’(이하 신한카드 에어원), 현대카드 ‘the Green’(이하 현대카드 더그린),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UniMile’(이하 우리카드 유니마일)을 비교하고자 한다.

신한카드 에어원은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특화된 카드다. 기타 부가서비스를 없애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만 집중했다.

이 카드는 기본적으로 국내 일시불, 할부(무이자 등 제외),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무제한으로 적립해 준다.

여기에 국내 항공·면세 업종 이용 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적으로 적립해 총 2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단 추가 적립은 월 2000마일리지를 한도로 한다.

또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 ‘신라면세점 더 심플’에서 사용해도 1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 앱에서는 추가 마일리지 적립 한도가 없다.

다만 신한카드 에어원의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는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카드사별 여행특화카드 비교표. 자료= 각 사 취합.
카드사별 여행특화카드 비교표. 자료= 각 사 취합.

현대카드 더그린은 프리미엄 카드답게 높은 포인트 적립과 고급 혜택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이용 금액의 1%가 M포인트로 기본 적립되고 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월 카드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때는 기본 적립포인트의 1.5배, 200만원 이상일 때는 2배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다만 이용금액 50만원 미만 시 M포인트 적립은 없다.

더불어 여행, 해외쇼핑 등 여행 관련 사용처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여행 관련 사용처는 항공사, 여행사, 특급호텔, 면세점 등이 해당되며 ‘현대카드 마이 메뉴(MY MENU)’ 앱에 등록한 2000여 곳의 맛집도 포함된다. 해외쇼핑은 해외 현지와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 제공된다.

적립한 M포인트는 차량 구매와 외식, 쇼핑, 주유, 문화생활 등에 활용이 가능하고 ‘더그린 바우처’로 교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더그린 바우처’는 여행사(프리비아 여행)와 면세점(롯데면세점), 국내 주요 특급호텔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10만 M포인트 단위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전 세계 800여 공항 라운지를 연간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오리티 패스(Priority Pass)’ 제공과 국내 주요 호텔 및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서비스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대 국적 항공사의 항공료 부담으로 저비용항공사를 선호하는 젊은 층을 위한 카드도 있다.

우리카드 유니마일은 저비용항공사 이용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유니마일’을 활용해 카드 한 장으로 유니마일 포인트 적립과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3%, 해외·온라인여행사·면세점은 2%, 렌터카·주유소에서는 1%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이 외 기본 업종에서는 이용금액의 0.7%가 무제한 적립된다. 다만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또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초과 위탁수하물 5kg까지 무료 혜택과 현지 도착 시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누릴 수 있어 해외여행객을 배려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이라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월 1회, 연 3회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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