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이동통신 불만 9만6217건
올해들어 1만4354건 발생, 월 평균 ‘2051건’ 기록
이통사 중 LG유플러스 관련 상담 최다

사진=연합뉴스

이통통신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최근 3년 7개월 간 1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14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201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접수 받은 이통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9만6217건이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상담 건수는 1만4354건으로 집계되며 월 평균 2051건을 기록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계약해지나 위약금, 계약 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관련한 상담이 55%(5만2820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품질관련 상담이 12%(1만1120건), 거래 조건 상담은 10%(9835건)이었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련 상담이 11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SK텔레콘 992건, KT 941건을 기록했다.

이 중 상담을 통해 피해가 구제된 건은 3년 7개월 간 4239건에 불과했다. 올해 진행된 상담 중 구제된 사례는 641건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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