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추석 맞아 ‘전통시장’에서 사랑 나눔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인왕시장에서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왕시장에는 허인 국민은행장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윤유선 기아대책 후원자 등이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을 고르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구입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해당 행사를 진행해 지금까지 약 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총 6만5000여 가구에 전달해왔다. 올해 추석에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가구당 6만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구매해 4500여 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품질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가계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9년째를 맞이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가 상인분들게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선 인왕시장 상인회장은 “지속적으로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국민은행에 상인 대표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