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유입 고객 중 평균 60%가 가입으로 이어져
“생활밀착형 일상 보험 서비스 확대해 나갈 것”

사진=뱅크샐러드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출시했던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 서비스가 2030 밀레니얼 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을 총괄하고 있는 레이니스트 보험서비스는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가 75%를 차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스위치 보험은 앱 화면에서 터치 한 번으로 전원 스위치를 켜고 끄듯 이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스스로 필요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4월 발표한 금융위의 혁신 금융 서비스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뱅크샐러드는 해당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했으며 해외여행자 보험으로 첫 선을 보였다.

스위치 보험은 지난 6월 24일 출시된 이후 첫 주 대비 가입자가 16배 이상 늘어났다. 전체 가입자 중에서는 20대가 39%, 30대가 36%를 기록했다. 특히 스위치 보험 페이지 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보험 가입으로 이어졌다.

스위치 보험은 첫 가입 이후 두 번째 이용부터는 3초 만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이번 7~8월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에 스위치 보험을 통해 해외여행자 보험에 2회 이상 가입한 이용자 비율이 매주 평균 20~30% 증가했다.

최수희 레이니스트 대표는 “다양한 보험사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이 보험을 선택하는 데 어려움 없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며 “스위치 보험 역시 여행자 보험을 시작으로 단기 운전 보험, 레저 스포츠 보험, 가전제품 보험 등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연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 연구 및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며 이미 다양한 보험사로부터 스위치 방식의 보험 상품 입점 문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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