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나라!
취향과 관심을 연결 짓는 실전 중국어 공부법

사진=위닝북스

위닝북스는 ‘직장인 중국어 공부법’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나 스펙을 쌓기 위해 외국어 하나쯤은 공부한다. 문제집을 보고 요점 정리를 하며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한다. 하지만 시험만 끝나면 그동안 외운 것은 모조리 잊어버리고, 외국인과 제대로 된 대화 한마디 나누지 못한다. 그저 시험에 나오는 것만 억지로 외워 진짜 실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어가 진짜 내 것이 되려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일명 ‘듣말읽쓰’가 고루 균형이 잡혀야 한다.

이 책 ‘직장인 중국어 공부법’은 마카오항공과 대한항공에서 근무했던 승무원 출신 중국어 코치가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자세히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평범하기 짝이 없던 자신이 여러 회사에 최종 합격하고, 10년 동안 알차게 승무원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중국어라는 필살기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중국어 공부, 토익처럼 하지 마라

그동안 스펙을 쌓는다는 명분으로 토익 시험에 들인 시간과 돈을 생각해 보자. 당신은 높은 토익 성적에 비례한 회화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 문제를 잘 푸는 요령을 익혀 점수를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대화 한마디 제대로 못할 것이다. 이제 그러한 공부법은 버려라.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소리 내어 말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 요령 없이 정석으로 공부하면 실력이 늦게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기초를 쌓으면서 재미와 자신감이 붙으면 그때부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영포자도 중국어 고수 되는 8가지 방법

‘영어도 못하는데, 중국어라고 잘하겠어?’라며 시작부터 겁먹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영포자’도 거부감 없이 중국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국어를 포기하는 가장 많은 이유인 성조를 정복하는 방법부터 노트 정리를 활용해 헷갈리기 쉬운 양사나 성어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왕초보도 중국어 고수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굳이 어려운 문장의 의미를 애써 분석하려 하지 말고 덩어리로 암기하면서 소리 내어 낭독하는 것이 중국어 학습의 기본이며, 새로운 표현을 알게 되면 반드시 써 보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알려 주는 대로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만만하게 중국어로 말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중국어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났다

이 책 ‘직장인 중국어 공부법’의 저자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 어학연수를 떠나 실력을 다진 뒤, 승무원으로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마다 중국어 실력이 있었기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고, 그럼으로써 인정받는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다면서 독자들도 중국어라는 필살기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아나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남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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