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농협금융 압축성장 로드맵’ 적극 추진
해외서 양적·질적 성장 모두 잡나
농협금융지주는 5일 ‘2019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금융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계열사의 글로벌 관련 임원 및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사업성을 분석하는 한편 글로벌사업 추진 우수 해외점포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2월 1차 회의에서 올해를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2기 원년으로 선포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글로벌사업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양적인 사업확대와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농협금융 압축성장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해외점포 손익은 200억원 가량으로 해외점포 손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중기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점포를 확대해나가는 농협은행과 해외법인의 자본확충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다지고 있는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 밖의 계열사도 올해 하반기에 중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에서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형태를 통한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내년부터 글로벌 IB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은 “농협금융은 글로벌 후발주자로서 압축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업종 및 국가별로 최적의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현지 맞춤식 진출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기하고 더 나아가 한국농업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