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사진=연합뉴스

케이뱅크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의 임기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의사 2인 등 5명의 이사 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케이뱅크는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후보자 5인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이달 중으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던 심성훈 은행장과 정운기 부행장의 임기를 내년 1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케이뱅크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문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로운 상임감사위원 후보로는 NH투자증권의 박대영 NH인재원장이 내정됐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박대영 후보자는 금융투자업 분야에서 전략기획부터 영업, 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박대영 후보자의 임기는 2021년 9월 22일까지로 2년이다.

사외의사 후보로는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와 윤보현 전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확정됐다. 이달 중으로 사외의사 임기가 만료되는 성낙일 교수는 연임하기로 결정됐으며 새로운 사외의사로 윤 전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합류하기로 했다. 사외이사 후보 2인의 임기는 내년 9월 22일까지로 1년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임추위는 안정적 경영 지속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내외 이사 최종 후보자와 임기를 확정했다”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 주요 현안 과제를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케이뱅크 경영의 선봉에 서있는 은행장과 부행장의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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