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테인먼트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97%, 당기순이익은 34% 증가했다.

또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부채비율은 상반기 말 기준 43.6%다. 아울러 투자의 기준이 되는 중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1%를 기록했다.

T3엔터테인먼트는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개발사로 1999년 1월 21일 설립됐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T3엔터테인먼트는 장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0~21년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고 2020년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협의 중이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 중국, 한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인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출시, 손자회사 한빛드론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 신규 상장을 통해 기존 게임사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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