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이얄 몰도반(Eyal Moldovan) 페이오니아 수석부사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페이오니아와 ‘글로벌 온라인 마켓 수출대금 정산·지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대금 수취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양사는 향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동 중이거나 진출 준비 중인 수출기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민은행은 26일 ‘KB 글로벌 셀러 우대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수출기업이 해외 매출 대금을 국내에서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해외송금 국내 수취 수수료(해외타발송금수수료) 면제 ▲외화입출금통장으로 수령한 판매대금을 인터넷 뱅킹 또는 모바일 뱅킹에서 원화계좌로 환전 시 최대 80% 환율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페이오니아 회원 고객 입증 서류 지참 후 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더불어 국민은행과 페이오니아는 수출활로를 찾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위한 판매 전략, 통관·관세 정보 및 외화자금 관리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의 글로벌 대금 수취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인 페이오니아와 함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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