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온라인 PC 게임 분야 취업 선호
게임업계 취업 위해 직무자격증·스펙·포트폴리오 준비

사진=게임잡

 

게임업계 취업의향이 있는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게임분야는 ‘모바일 게임’ 분야로 조사됐다. 이들 대학생들은 게임업계 취업을 위해 직무 자격증, 토익 등 스펙,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게임전문 취업 포털 게임잡은 게임업계 취업 의향이 있는 남녀 대학생 584명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취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취업을 희망하는 게임분야로 ‘모바일 게임’을 꼽은 대학생이 복수선택 응답률 6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PC 게임 분야’ 가 48.3%로 뒤를 이었고 웹 게임 분야(15.6%)와 멀티플랫폼 게임 분야(9.8%), 콘솔게임 분야(8.7%)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 별 분석 결과에서도 인문계열과 이공계열 모두 ‘모바일 게임 분야’와 ‘온라인 PC 게임 분야’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느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인문계열과 이공계열 모두 ‘마케팅·미디어’ 직무를 1위로 꼽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마케팅·미디어(42.1%)’에 이어 ‘경영지원(22.6%)’이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공계열 그룹은 ‘마케팅·미디어(29.3%)’와 ‘게임제작(25.6%), ’게임운영·QA(23.2%)’, ‘기술지원(21.5%)’ 등의 직무 취업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전공계열 별로 게임업계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항목도 달랐다.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포트폴리오 제작(26.4%)’을 중점적으로 준비한다고 답했고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25.6%)’ 했다는 답변이 2위에 올랐다. 인문계열 전공자는 ‘토익 등 스펙쌓기(33.3%)’,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30.0%)’을 중점적으로 준비한다고 답했다.

이들 대학생이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가 41.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혁신적으로 도전적인 사업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30.8%)’,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할 것 같아서(23.5%)’, ‘성장성 높은 업계인 것 같아서(22.9%)’ 등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 김동준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