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잇츠컴와이드

캐릭터 협업 열풍이 유통업계 전반을 거쳐 불고 있다. 최근 고려은단도 이 열풍에 합류했다.

식음료업계는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패키지를 바꾸고 굿즈를 내놓으면서, 기존 어린이 고객층은 물론 키덜트족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고려은단은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을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해 새롭게 선보였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디즈니 스페셜 패키지’는 디즈니 캐릭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루와 핑크, 그리고 2가지 타입의 베이지 색상까지 총 4종류로 구성됐으며, 블루와 핑크는 네이버 쇼핑에서, 베이지 색상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각각 만나볼 수 있다.

롯데제과는 2월부터 빼빼로, 칸쵸 등 대표 캐릭터들로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캐릭터가 담긴 패키지 외에도 굿즈 상품까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동서식품은 6월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 한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 속에는 라이언, 어피치 등 커피를 즐기는 카카오프렌즈들이 그려진 제품들이 포함돼있다. 이 외에도 동서식품은 카카오프렌즈 이미지가 들어있는 텀블러, 보냉병, 유리컵, 미니선풍기 등 다양한 굿즈 11종을 내놓았다.

최근 크리스피크림도 ‘짱구는 못말려’시리즈와 협업을 진행해 ‘짱구 아이스 텀블러 2종’을 선보였다.

파이낸셜투데이 홍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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