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전략 모델, 침체 시장 반전 나서
국산차, 성능·편의사양 강화해 소비자 공략
르노삼성, 부산 공장 물량으로 XM3 배정 예정
수입차, 다양한 모델 앞세워 침체 늪 비상탈출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로 신차 출시 계획 연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출시되거나 예정인 신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반전에 나선다. 성능과 편의성, 안전성, 연비 등을 강화한 전략 모델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 현대차, 자사 첫 번째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첫 번째 하이브리드 SUV, 코나 하이브리드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새롭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코나 하이브리드는 ▲19.3km/ℓ의 연비 ▲현대자동차 최초 카투홈 적용 ▲고급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1.6 엔진, 6단 DCT,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돼 최고출력 105마력(ps), 최대토크 15.0(kgf·m)의 동력성능과 19.3km/ℓ의 연비를 갖췄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보일러 등 가정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인 카투홈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집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자연어 기반 카카오i 음성인식 ▲지도 무선 업데이트 등이 가능한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기존 코나 대비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정차와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 & 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2270만~2611만원의 가격을 갖췄으며, 2020년형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이 1914만~2246만원, 디젤은 2105만~2437만원에 책정됐다.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와 함께 2020 코나(가솔린·디젤)도 출시했다. 특히 2020 코나 디젤 모델은 요소수 타입의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4.2% 개선된 17.5km/ℓ의 연비를 확보하고 4륜 구동 옵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 기아차, 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2020년형 스포티지’ 출시

기아자동차는 지난 19일 디자인 고급감 강화, 고객 선호 편의사양 신규·확대 적용으로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20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0년형 스포티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측면, 후면 가니쉬 등에 유광 크롬을 적용해 크롬 포인트의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전 좌석에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 Seat Belt Reminder) 를 기본 적용하고, 운전석 자동쾌적 제어(공조, 통풍, 열선시트, 히티드 스티어링휠 연동 제어)를 신규 적용했다.

주력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고객 최선호 사양인 1열 파워·통풍시트, 2열 히티드 시트, 하이패스 시스템(ETCS) 등을 기본 적용했다.

더불어 디젤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 트림에서도 주요 편의사양 패키지인 내비게이션,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패키지 등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도록 해 고객선택권을 대폭 넓혔다.

2020년형 스포티지는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2342만원, 시그니처 2670만원 ▲1.6디젤 모델 트렌디 2381만원, 프레스티지 2588만원, 시그니처 2916만원 ▲2.0디젤 모델 트렌디 2430만원, 프레스티지 2637만원, 시그니처 2965만원 등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 쌍용차, 코란도 가솔린으로 3인 이하 가구 공략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3인 이하 가구의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와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코란도 가솔린의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은 코란도 가솔린은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코란도는 디럭스급 유모차를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ℓ(VDA213 기준) 적재공간, 동급 최장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

주력 모델인 C5 트림부터 세련된 외관 이미지에 필수적인 LED 포그램프가 기본 적용됐고, 프라임 이상 모델은 동급에서 유일하게 ▲사각지대 감지(BSD) ▲후측방 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와 ▲탑승객 하차 보조(EAF) 등으로 구성된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패키지Ⅰ이 기본 적용됐다.

C5 플러스 모델 이상을 선택할 경우동승석 통풍시트는 물론 동급 최고 사양인 4-way 럼버서포트가 적용된 운전석 전동시트까지 최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충돌 직전 탑승객의 신체를 잡아 주었다가 필요 시 순간적으로 압박을 해제시켜 상해를 예방하는 동급 유일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이 1열은 물론 동급 유일 2열에도 적용되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해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 국도에서도 동작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비롯해 다양한 주행정보를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해 주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으로 여행의 즐거움까지 챙겼다.

코란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C3 2256만원 ▲C5 2350만원 ▲C5 프라임 2435만원 ▲C5 플러스 2570만원 ▲C7 2755만원이다.

◆ 르노삼성차, 쿠페형 SUV XM3으로 독창성 뽐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의 위탁 생산물량인 로그 후속으로 ‘XM3’의 생산을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한다. 본격 판매는 내년 초가 유력하다.

XM3는 쿠페형 SUV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르노 아르카나와 플랫폼을 공유해 한국형으로 새롭게 개발한 신차다. 가장 큰 매력은 19인치 휠과 조화를 이뤄 한층 높아진 지상고로, 미래지향적인 크로스오버 SUV의 독창성을 뽐낸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혁신적인 크로스오버 SUV인 XM3 인스파이어는 ‘차세대 부산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XM3 인스파이어는 장차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주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한국지엠, 대형 SUV로 내수 시장 3위 탈환 전략

최근 한국수입차협회 가입으로 ‘수입차’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국지엠(쉐보레)는 이달 중순과 내달 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각각 출시한다.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 모델이다.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리터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콜로라도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모델이 대략 3000만원 후반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트래버스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북미 인증 기준으로 최고 출력 310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이다.

트래버스에는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이 대거 적용되며, 동급 최고 수준의 트렁크 적재량은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2781L까지 늘어난다.

트래버스 역시 가격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본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트래버스의 시작가격은 2만9930달러(약 3623만원)다.

◆ 벤츠, EQ 브랜드 첫 번째 모델 EQC 하반기 출시

메르세데스-벤츠는 하반기 EQC를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다.

EQC는 순수 배터리 전기차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외관이 특징이다. 2개의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팩이 적용되며 유럽 NEDC 기준 주행거리는 445~471km다. 벤츠 EQC는 전장 4761mm, 전폭 1884mm, 전고 1623mm, 휠베이스 2873mm의 차체를 갖는다. 중형 SUV 벤츠 GLC와 유사한 크기로 GLC 대비 전장은 길고 전고는 낮다.

EQC의 전면은 대형 그릴을 중심으로 하이그로스 블랙 마감과 일체감을 강조한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SUV에 적용되는 루프랙은 공기저항 감소를 증가를 이유로 적용되지 않았다. 휠 사이즈는 19인치부터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며 전용 경량 휠이 적용된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전기모터가 위치해 상시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2개의 비동기식 전기모터는 합산출력 408마력, 합산토크 77.5kgm를 발휘한다.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5.1초, 최고속도는 180km/h에서 제한된다. 차체 하단에는 80kWh 배터리가 위치한다.

무게 652kg의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로 DC 고속충전시 10%에서 80%까지 40분, 7.4kW AC 월박스 이용시 10%에서 100%까지 11시간이 소요된다.

EQC의 국내 판매가격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최저트림 기준으로 7만1281유로(약 9674만원)으로 책정된 만큼, 여기에 관세, 물류비 등이 포함하면 가격은 1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BMW, 가장 넓은 8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예정

BMW는 올해 하반기에 신형 8시리즈 그란쿠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8시리즈 그란쿠페는 4도어 스포츠카로 감성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82㎜, 너비 1,932㎜, 높이 1,407㎜, 휠베이스 3,023㎜로 BMW 제품군 가운데 가장 넓다.

직렬 6기통 3.0ℓ(840i), V8 4.4ℓ의 가솔린 터보(M850i)와 직렬 6기통 3.0ℓ 디젤(840d)이 있다. 3.0ℓ 가솔린은 최고 340마력, 최대 51.0㎏·m를 낸다. 100㎞/h 가속시간은 5.2초다. 4.4ℓ 가솔린은 최고 530마력, 최대 76.5㎏·m를 발휘한다. 100㎞/h 가속시간은 3.9초다. 디젤은 최고 320마력, 최대 69.4㎏·m의 성능이다. 100㎞/h 가속시간은 5.1초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을 조합했다. 구동계는 후륜 디퍼렌셜 록을 지원하는 x드라이브 인텔리전트 4WD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운전자지원 시스템은 스톱&고를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이탈경고, 측면충돌 방지/회피보조장치를 포함한 차선유지보조, 교차주행차 경고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주차보조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 정밀한 주차를 돕는다. 왔던 길을 최장 50m까지 되돌아가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했다.

차량 판매가격은 후륜구동 840i의 경우 약 7만8000유로(한화기준 약 1억원)부터, 상위트림 M850i는 약 11만 유로(한화기준 약 1억 4500만원)부터 시작된다.

◆ 아우디, 2세대 A5 공개 및 사전계약 돌입

아우디는 지난달 스포츠 세단 ‘아우디 A5 스포트백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2019년식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번 2세대 A5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최고속도 210km(안전 제한 속도) 주행능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6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0.1㎞다.

A5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우디 버츄얼 콕핏’,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차량, 운전자,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도 포함됐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부터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6237만원으로 책정됐다.

◆ 폭스바겐, 다시 돌아오는 티구안으로 명성 회복

폭스바겐은 다음달 2020년형 티구안을 국내시장에 내놓는다. 일부 딜러사들은 벌써부터 내부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고객 모집 경쟁에 나섰다.

티구안은 2007년 전세계 첫 출시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델은 2015년 출시한 2세대의 연식변경모델로 5인승이다. 2020년형 티구안은 디젤 엔진을 탑재, 하위트림 프리미엄과 상위트림 프리스티지 등 두가지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기존 모데로가 큰 차이 없이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르면 11월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팔린 해치백 모델 골프는 8세대 풀체인지를 거쳐 올 연말 글로벌 출시된다. 국내 도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 반응이 좋았던 만큼 출시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 볼보, 가격 낮추고 첨단 안전기술 적용한 S60

볼보는 오는 27일 완전변경된 중형 세단 S60을 국내에 동시 출시한다.

볼보에 따르면, 8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S60은 볼보의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 엔진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신형 S60은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바퀴 크기와 인테리어,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 앤드 윌킨스(Bowers&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등 2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신형 S60에는 첨단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볼보의 반(半)자율주행 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Ⅱ’, 전방 충돌 방지 기능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으로 구성된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무상수리 보증 기간은 5년 또는 10만㎞다. 국내 가격은 T5 모멘텀 4760만원, T5 인스크립션 536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볼보가 8년 전 출시한 2세대 S60보다 230만~430만원 낮아진 금액이다.

◆ 캐딜락, 넓고 쾌적한 XT6로 SUV 수요에 대응

캐딜락은 이르면 12월 XT6를 국내 출시한다.

XT6는 성인 6명이 탈 수 있는 실내공간(2+2+2)을 갖춘 대형 SUV다. 특히 3열 공간이 경쟁 모델에 비해 넓고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으로 평가된다.

XT6의 차체 크기는 전장이 5050㎜로, 전폭은 1964㎜, 전고와 축거가 각각 1784㎜, 2863㎜다. 3.6L V6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고 캐딜락의 최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기능, 커넥티비티 지원 기능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반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에 장애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등을 갖췄다.

XT6에 대해 스티브 칼라일 캐딜락 CEO는 글로벌 공개 당시 “모든 좌석이 캐딜락 최고의 좌석”이라며 “고급스러운 내부부터, 편안함, 편리함, 프리미엄 사운드와 기술력까지, 모든 탑승객들은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포드, 8년 만에 완전변경되는 ‘올뉴 익스플로러’ 출격 준비

포드는 대형 SUV ‘올뉴 익스플로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모델은 8년 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지는 만큼 많은 변화가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새로운 디자인과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및 첨단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 새롭게 후륜 기반 10단 기어가 도입돼 더욱 신속한 변속 및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차선 이탈 방지 및 레인-센터링(lane-centering) 기능이 더해져 더욱 스마트해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이 탑재되며 자동 긴급 제동 등으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디자인과 인테리어에서도 변화가 많다. 휠베이스를 160㎜ 늘리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정용된다. 게다가 차량 무게를 기존 모델보다 90㎏ 가량 줄이면서 단점으로 꼽히던 연료 효율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일본차, 불매운동 여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최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차는 신차 출시행사를 하지 않거나 아예 출시 자체를 하반기로 미루는 등 영업과 마케팅에서 최대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수입차 브랜드는 올해 최악의 한 해를 겪고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과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일본 수입차의 국내 판매는 32%나 줄어들었다.

일본 수입차는 지난 7월 2674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17.2%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달과 비교하면 32.2% 급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