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주요 게임 개발사이자 SIE의 오랜 파트너인 인섬니악 게임스와의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섬니악 게임스는 PS4의 인기 타이틀인 Marvel’s Spider-Man과 PS용 ‘Ratchet & Clank’ 시리즈의 개발사다. 인수가 완료되면 인섬니악 게임스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이하 SIE WWS)의 글로벌 개발 사업에 14번째로 합류하게 된다.

SIE는 이번 인수를 통해 PS 플랫폼을 위한 게임 개발에 있어서 창의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관련 규제 승인사항 및 그 외 체결 요구조건 등이 모두 충족되었으며, 인수가를 비롯하여 거래의 재정적인 사항들은 계약 일부조건에 의해 공개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의 버뱅크와 노스캐롤라이나의 더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섬니악 게임스는 ‘Spryo the Dragon’, ‘Ratchet & Clank’, ‘Resistance’를 비롯한 PS의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를 개발한 스튜디오다. 지난해에 선보인 ‘Marvel’s Spider-Man‘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320만장 이상 판매됐다.

숀 레이든(Shawn Layden) SIE WWS 회장은 “인섬니악 게임스는 업계에서 가장 호평받는 개발 스튜디오 중 하나이며, 스튜디오의 특징인 최고의 스토리텔링 및 게임플레이 부분에서는 독보적”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인섬니악 게임스와 협조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며, 이번에 인섬니악 게임스를 WWS의 가족으로 공식적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인수를 통해 PS 플랫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테드 프라이스(Ted Price) 인섬니악 게임스의 설립자 겸 CEO는 “WWS에 합류하게 되면서 인섬니악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감동을 주자’는 스튜디오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더욱 많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우리는 WWS의 다른 파트너와 함께 성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으고, 무엇보다 우리의 팬분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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