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섭 한국자영업협회장, “준비된 창업으로 실패 확률 줄여야”
심이섭 한국자영업협회장, “준비된 창업으로 실패 확률 줄여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9.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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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업협회, ‘제1회 자영업지도사 자격시험’ 24일 실시
자영업지도사 자격증, 창업 성공의 핵심 열쇠
심이섭 회장. 사진=한국자영업협회

국내 창업 시장은 시작한 지 1년 안에 80%가 폐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국자영업협회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시험 '자영업지도사'를 통해 안전한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창업 시장은 암울하다. 국세청에 따르면 시작한 지 1년 안에 폐업하는 곳이 전체의 80%다. 지난해 폐업률은 약 88%이며, 업체의 90%가 3년 내로 폐업했다.

심이섭 한국자영업협회 회장은 지난 14일 파이낸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창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구체적인 준비 없이 뛰어들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한국자영업협회는 창업· 재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운영 중 또는 업종 변경을 계획 중인 사람들, 폐업 및 휴업을 준비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창업 운영을 위해 국내 최초로 만들어졌다.

심 회장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준비’가 중요하다”라면서 “현재 창업 전문 교육이라고는 위생교육이 전부다. 구체적인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교육이란 마케팅, 금융, 업무협약, 세미나 등 창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지식 교육을 의미한다.

이어 심 회장은 “올바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자영업협회에서는 자영업지도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이 시험을 통해 미래 자영업자가 금융정책, 정부정책, 관련법규 등을 배워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지도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이해시키고, 필요한 금융정책을 알려 자영업·소상공인들이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창업에서 폐업까지의 실무 지식을 지원하는 전문가다. 고객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서 필요한 상품 등을 알려주며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부도 ‘자영업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정부는 활발한 자영업자 육성을 위해 도심 상권 30곳을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내년 중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자영업자 보증과 저신용자 전용 정책자금을 신설해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 회장은 “한국자영업협회는 자영업지도사를 육성하고 미래 자영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도와, 정부의 정책에 발을 맞춰가고 있다”면서 “올바른 창업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영업협회는 오는 24일에 제1회 자영업지도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접수는 21일 수요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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