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4’의 전국 고등학교 대항전 ‘고등피파 올스타전’에서 ‘팀 두치와뿌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팀 두치와뿌꾸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된 전국 고교 대항전 고등피파 올스타전에서 세트 스코어 16대 12로 팀 원창연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대전 복수고, 부산 성도고, 경기 의정부고, 대전 대신고, 동탄 중앙고 학생들로 이뤄진 팀 두치와뿌꾸는 BJ 두치와뿌꾸와 프로게이머 신보석이 감독과 코치를 맡았다.

상대팀 팀 원창연은 구리 인창고, 강릉 중앙고, 부산 남산고, 평택 라온고, 강릉 명륜고, 포항 세화고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프로게이머 원창연과 BJ 환경, BJ 박성주가 감독과 코치로 팀을 이끌었다.

팀 두치와뿌꾸는 초반 1라운드 패배 후 2~4라운드를 몰아치며 9:1 팀 스코어로 여유 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승점 배점이 큰 5, 6라운드를 연이어 상대 팀에 내주며 팀 스코어 9:12로 역전당했지만, 마지막 7라운드를 2골 차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6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SOM(Student Of the Match)상’은 우승팀의 대전 대신고 박순원 학생과 준우승팀의 구리 인창고 송태훈 학생이 차지했다.

넥슨은 우승팀 SOM에게는 커브드와이드모니터를 부상으로 제공하고, 준우승팀 SOM에게는 기계식 게이밍키보드를 지급했다. 또 우승팀 두치와뿌꾸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300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박정무 넥슨 FIFA 온라인4 서비스 총괄 실장은 “고등피파 올스타전에 참가한 학생들과 현장을 찾아 준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오픈리그 활성화에 더 힘쓸 계획이다. 곧 시작되는 2학기 고등피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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