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vs the World’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Serral’ 요나 소탈라. 사진=아프리카TV

핀란드의 ‘Serral’ 요나 소탈라가 다시 한번 한국 선수들을 꺾고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vs the World’ 결승전에서 ‘Serral’ 요나 소탈라가 개인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리자드가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는 ‘GSL vs. the World’는 ‘대한민국 vs 전 세계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 단기 토너먼트 대회다.

요나 소탈라의 결승전 상대는 폴란드의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였다. 요나 소탈라는 다양한 전략과 함께 평소 강점으로 꼽히는 안정적인 중·후반전 운영 능력과 바탕으로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를 세트 스코어 4대 2로 제압하며 승리했다.

지난해 ‘GSl vs. the World’ 결승에서 ‘Stats’ 김대엽을 세트 스코어 4대 2로 꺾고 우승했던 요나 소탈라는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상금 3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요나 소탈라는 “오랜만에 대회에서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목표는 블리즈컨 우승이다. 약속할 순 없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팀 대결에선 ‘Team Dark’가 ‘Team Serral’를 세트 스코어 5대 3으로 제압하며 최종 승리했다. Team Dark는 경기 초반 2경기를 먼저 내주며 밀리는 듯 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Team Serral의 주장 요나 소탈라에게 내준 1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승리해 상금 800만 원을 차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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