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에서, 한국·베트남·브루나이·라오스·말레이시아 등 5개국 학자 참여

고려대학교 BK21플러스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은 16~17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제29회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한국, 베트남,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5개국 한국어문학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학자로는 고려대 BK21플러스 한국어문학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최호철 교수를 비롯해 김정숙 교수, 강헌국 교수, 최귀묵 교수, 대학원생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또 베트남 하노이국립외대에서는 응웬 투이 쯔엉 학부장, 응웬 레 투 박사, 응웬 티 투 번 박사 등 7인의 학자가 발표한다.

그 밖에도 브루나이국립대의 엄상란 교수, 라오스 수파누봉대의 폰차른 쏨마이 교수,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의 응웬 티 히엔 교수, 말레이시아 말라야대의 장문정 교수가 해외 초청 학자로서 동남아시아의 한국어문학 교육 및 연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어문학의 세계적 다원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능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문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트리컨티넨탈(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집중적으로 기획·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터키 에르지에스대학교,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헝가리 엘떼대학교, 인도 자와할랄네루대학교, 미얀마양곤대학교, 중국 절강대학교,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 언어대학교 등에서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대학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지 학자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김한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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