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10일 사이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2.1%, 13.2% 감소했다.
관세청은 12일 이달 1일부터 10일 사이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기간의 수출액은 115억달러, 수입액은 142억 달러로 이는 전월과 비교했을 때에도 각각 14.5%, 8.5% 감소한 수준이다.
수출 품목 중에서 반도체 수출이 특히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4.2%하락했다. 석유제품과 승용차 수출도 각각 26.3%, 6.0% 감소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제품 등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41.6%, 25.6%씩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지난해 동기보다 가스와 승용차가 각각 13.3%, 27.4%씩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는 17.1%, 석유제품은 5.1%, 기계류는 22.9%씩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 별로는 일본의 수출과 수입 비중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동기보다 일본의 수출 비중은 32.3%, 수입 비중은 18.8% 하락했다.
그 밖의 수출 국가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중동과 싱가포르에서 3.0%, 8.7% 늘었다. 반면 중국 28.3%, 베트남 1.6%, 미국 19.5%, EU 18.7%씩 수출 비중이 줄었다. 수입 국가 비중은 지난해 동기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3.0%, 117.8%씩 증가했으나 중국 11.1%, 중동 19.0%, EU 9.0%씩 수입 비중이 줄어들었다.
파이낸셜투데이 임정희 기자
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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